추석 음식 보관법을 정할 때는 냉장고에 며칠 둘 수 있는지만 보면 부족합니다.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간과 냉장·냉동 후 맛과 식감이 유지되는 기간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. 예를 들어 일반적인 조리 후 남은 음식은 냉장 보관 시 3~4일이라는 식품안전 기준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. 그렇다고 송편, 전, 시금치나물을 모두 3~4일 냉장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뜻은 아닙니다. 송편은 냉장 과정에서 굳기 쉽고, 전은 냉동 후에도 다시 데워 먹기 비교적 수월한 반면, 수분이 많은 잎나물은 얼렸다 녹이면 조직이 무르고 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추석 음식은 다음 두 질문을 따로 봐야 합니다. 첫째, 안전하게 어떻게 보관할 것인가.둘째, 다시 먹을 때 원래 식감이 얼마나 남는가. 이 기준으로 보면 ..